KPGA도 11일부터 2024시즌 시작…'고군택 주목' 첫 대회는 DB손보 프로미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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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오는 11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첫 대회는 올해로 10회째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2022년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3승을 기록했다.
한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대회 관람을 원하는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도록 대회장을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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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44명 출전
지난 대회 챔프 고군택에 눈길 쏠려
KPGA 입성 태국 제인와타난넌드에도 관심
함정우는 콘페리투어 일정으로 불참
202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오는 11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현재까지 2024 KPGA투어는 22개 대회가 확정됐으며, KPGA 투어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11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첫 대회는 올해로 10회째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본 대회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DB손해보험 단독 주최로 시작한 2011년 대회부터 총 11번의 대회에서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대회 2연패 혹은 2차례 우승 선수는 아직 없다.
2023년 대회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2연패 및 2회 우승을 노린다. 고군택은 지난해 주최사 DB손해보험 소속 서요섭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무려 7타를 줄이며 2022년 우승자였던 박상현(40·동아제약)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2년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까지 3승을 기록했다.
고군택 외 박상현, 이태훈(34·캐나다), 전가람(28), 최진호(40·코웰), 허인회(37·금강주택), 이동민(39·대선주조), 이창우(31·다누), 강경남(41·대선주조) 등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의 2번째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문도엽과 서요섭, 장희민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로 돌아온 예비역과 KPGA투어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통산 2승의 이창우를 필두로 서형석(27·신한금융그룹), 박정환(31·쿠콘), 차율겸(30)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전역 후 투어에 복귀 신청서를 냈다. 이중 차율겸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다.
2024년 투어에 입성하는 신인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신인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큐스쿨 수석 합격의 역사를 쓴 이동환(37), 2024 KPGA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한 송민혁(21·CJ), 2024시즌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우승자 김백준(24·속초아이) 등이 있다.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7승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도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KPGA투어에서 활동한다. 2019년에는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과 일본투어 및 아시안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SMBC 싱가포르 오픈’, 아시안투어 ‘BNI 인도네시안 마스터스’, ‘타일랜드 마스터스’ 등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일정 때문에 이번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대회 관람을 원하는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도록 대회장을 무료 개방한다. 라운드별 스크래치 복권을 배포하는 등 갤러리들을 위한 푸짐한 기념품도 마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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