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율 꺾이고 있어...'0.7% 패배' 반복해선 안 돼" 호소

김도현 기자 2024. 4.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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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막판 투표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해달라"며 이같이 썼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본인의 SNS를 활용해 투표 독려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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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4.4.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며 막판 투표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해달라"며 이같이 썼다.

'0.7% 패배'는 지난 대선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47.83%의 득표율을 기록해 48.56%를 기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0.73%p(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본인의 SNS를 활용해 투표 독려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10%를 넘었지만 지난 대선·총선보다 저조하다"며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지금 바로 지인 모두에게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해달라"고 적었다.

정오에는 "우리에게 선거운동 시간이 5시간 47분이나 남았다"며 "문자·SNS·이메일 등 온라인 선거운동은 가능하다. 말·전화로는 불가하지만 투표 참여 호소는 가능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497만4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본투표와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율을 합한 총투표율은 56.4%다. 직전 총선보다 3.4%p 높은 수치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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