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정부와 물밑 협상 없어..거짓선동 강력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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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어떤 협상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임 당선인을 겨냥해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면서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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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어떤 협상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계 내부에서 '임현택 차기 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취임 하기 전에 사태를 마무리하려 한다'는 주장이 번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의협 비대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첫 회의에서 졸속·밀실 협상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행동의 시작과 끝은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할 것이며 전공의와 학생들의 행동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지지와 지원만 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의협 비대위는 임 당선인을 겨냥해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면서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협회장 인수위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내보내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비대위는 단일대오를 흔들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원만한 업무 이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현택 당선인은 의협 비대위에 "비대위원장 자리를 내어달라"며 퇴진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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