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대 추락 위기서 반등...이정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타율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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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침묵으로 한때 타율이 0.200까지 내려갔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47타수 12안타)로 상승했다.
3경기 연속 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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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즌 타율 0.200에서 상승
팀은 3-5로 패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1할대 타율 추락 위기에서 이틀간 안타 4개를 몰아쳐 시즌 타율은 2할대 중반으로 올랐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과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다. 3경기 연속 침묵으로 한때 타율이 0.200까지 내려갔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47타수 12안타)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호안 아돈을 상대로 1회 3루수 땅볼, 3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첫 안타는 팀이 1-3으로 뒤진 5회말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가 바뀐 왼손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3경기 연속 안타다. 이정후가 만든 추격 기회는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정후는 3-3 동점을 이룬 6회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팀이 3-5로 끌려가던 9회에는 상대 우완 투수 카일 피네건의 시속 156㎞ 직구를 밀어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4번 마이클 콘포토의 투수 땅볼과 5번 맷 채프먼의 병살타로 추격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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