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위에 세운 ‘의성 고운사 가운루’…국가보물 지정 예고
배소영 2024. 4. 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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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고운사 가운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 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운사 가운루는 누각이다.
석조여래좌상과 고운사 연수전 등의 문화유산과 함께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많은 불교 신자가 방문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운사 가운루를 포함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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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고운사 가운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 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운사 가운루는 누각이다. 1668년에 극성과 승묵, 덕종 스님이 가운루를 건립했다. 현재까지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으나 큰 훼손이나 변형 없이 유지돼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가운루는 계곡을 가로질러 배치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의 누각이기도 하다. 계곡으로 발생하는 지형의 높낮이를 기둥 높이와 넓은 주칸으로 해결했다. 여기에 조선 중·후기 유행하던 건축 양식이 잘 남아 있어 예술·학술적 가치가 높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석조여래좌상과 고운사 연수전 등의 문화유산과 함께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많은 불교 신자가 방문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운사 가운루를 포함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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