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정부와 물밑 협상?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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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을 겨냥해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며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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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의협 비대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을 겨냥해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며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 임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비대위 측에 전달했다.
비대위는 예정된 활동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기존 김택우 비대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의협회장 인수위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내보내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비대위는 단일대오를 흔들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원만한 업무 이관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수위와 당선인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첫 회의에서 졸속·밀실 협상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행동의 시작과 끝은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며 "전공의와 학생들의 행동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지지와 지원만 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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