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투표하러 가다가 큰일날 뻔”…경남 통영 주민 6명 구조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4. 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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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제22대 총선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유권자 6명을 비롯해 선장과 기관장 등 총 8명이 탄 29t 유람선A호가 멈춰 섰다.

한철웅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해상치안 유지와 섬 지역 투표함의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 등 선거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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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10일 오전 경남 통영에서 제22대 총선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 = 통영해경]
경남 통영에서 제22대 총선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유권자 6명을 비롯해 선장과 기관장 등 총 8명이 탄 29t 유람선A호가 멈춰 섰다.

A호 선미에 부착된 스크루(엔진 추진 장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전 10시 15분께 A호를 예인줄로 연결해 목적지인 학림도로 이송했다.

유권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투표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경 구조대원이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선박 파공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철웅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해상치안 유지와 섬 지역 투표함의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 등 선거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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