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중, 춘계하키 남중부 7년 만에 정상 골인

황선학 기자 2024. 4.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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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이경민 해트트릭 앞세워 월성중에 6-3 승
한성빈 MVP·20골 이경민 득점상·한기문 지도상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 중등부서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성남 성일중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중 제공

 

성남 성일중이 2024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7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박태진 감독·한기문 코치가 이끄는 성일중은 10일 동해썬라이즈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전서 이경민의 해트트릭과 이현우(2골), 최문교의 득점으로 경주 월성중에 6대3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성일중은 1쿼터 1분여 만에 슈팅서클 왼쪽에서 최문교가 연결해준 것을 문전서 이현우가 필드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으나, 10분 뒤 월성중 최진영에게 터치슛, 13분께 주준현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1대2로 뒤진 가운데 2쿼터를 맞이한 성일중은 2분 만에 이현우의 터닝슛으로 동점을 만들고, 10분30초께 이경민이 페널티코너 상황서 재역전골을 뽑아 3대2로 앞서갔다.

성일중은 여세를 몰아 2쿼터 12분30초에 최문교가 문전 혼전 중 필드골을 넣었으며, 3쿼터 2분에는 이경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스트로크를 직접 성공해 3골 차로 달아났다.

월성중은 4쿼터 7분 차송윤이 페널티코너서 만회골을 넣은 후 10분께 페널티 스트로크 기회를 잡았지만 성일중 골키퍼 이선균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성일중은 종료 4분여를 앞두고 이경민이 또다시 페널티 스트로크를 꽂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성일중 골키퍼 이선균은 이날 신들린 선방으로 상대의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승리를 막아내 수훈을 세웠다.

이번 대회 성일중은 한성빈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경민은 득점상(20골), 한기문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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