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우 고려대 교수팀, 소형 AI모델 중 美 의사면허시험 첫 통과 성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아이젠사이언스,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과 공동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미어캣(Meerkat)-7B가 미국 의사 면허 시험(USMLE)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의생명 분야에서는 매일 3000편 이상 연구논문이 발표되는데, 방대한 정보 속에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질병표적단백질을 식별·검증하는 작업은 매우 시간이 소모되는 일"이라며 "미어캣-7B를 통해 새로운 약물 타깃 발굴 과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 특화 LLM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또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아이젠사이언스,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과 공동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 미어캣(Meerkat)-7B가 미국 의사 면허 시험(USMLE)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파라미터(매개변수) 7B(70억개) 이하 소형모델로는 최초 성과다.
미어캣-7B는 복잡한 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단계 추론 능력을 갖춘 의생명 분야 특화 오픈모델이다. 미국 의사 면허 시험에서 7B 이하 AI(인공지능)모델 중 기존 최고점은 메디트론(MediTron)-7B의 52점으로 평균 합격선인 60점을 넘기지 못했다. 미어캣-7B는 74점으로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7개 의료 벤치마크 성능평가에서 GPT-3.5(175B) 모델보다 평균 13% 높은 성적도 기록했다.
한편 아이젠사이언스는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창업한 AI기반 신약개발사다.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 14개 자체 약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의생명 분야에서는 매일 3000편 이상 연구논문이 발표되는데, 방대한 정보 속에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질병표적단백질을 식별·검증하는 작업은 매우 시간이 소모되는 일"이라며 "미어캣-7B를 통해 새로운 약물 타깃 발굴 과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 특화 LLM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또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년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 적업도 아들 이름도 모든게 판박이
- "이런 악마도"…美30대 엄마, 도로서 8개월 아기 차 밖으로 던졌다
- 만취 운전자 한밤중 SUV 몰고 주점 `꽝`…13명 병원 이송
- "내일 그 중학교에 칼부림" 협박글 올린 10대…IP 추적으로 붙잡혀
- ‘광우병 발언’ 김미화, 눈가 훔치며 ‘한탄’…“직업이 사회자인데 카페하고 앉아있어”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