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사우디와 비공개 평가전서 0-1 패배…결전지 도하 입성

이재상 기자 2024. 4. 10.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초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지에 입성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면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는 최근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연속 본선 진출 도전
17일 UAE와 1차전
사우디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황선홍호 (사우디축구협회 SNS)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 최초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결전지에 입성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다.

대표팀은 지난 5일 인천공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했고, 이날 도하에 짐을 풀고 17일부터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7일 UAE전을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고 있는 AFC U23 아시안컵에는 3.5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에 오를 수 있으며 4위 팀은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면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결과를 밝히지 않았으나 사우디축구협회는 이날 에미레이츠 캠프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1-0으로 한국을 이겼다고 공개했다.

황선홍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 2024.4.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국은 지난달 사우디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했는데 이날은 1골 차로 패했다.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는 최근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유럽에서 뛰는 김지수(브렌트포드), 양현준(셀틱) 등 해외파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인해 대회 직전 합류가 무산됐다.

김민우(뒤셀도르프)가 합류하고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던 백상훈(서울)이 가세했으나 U23 대표팀 에이스인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차출도 불투명하다. 정상빈(미네소타)은 1차전 하루 전에야 팀에 온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17일 UAE와의 첫 경기를 준비한다.

황선홍 감독은 대회 전 "조별리그 상대들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실전 감각을 높여서 1차전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10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