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0분 전 표 다 팔렸다…"70G 만에 100만 관중" KIA도 흥행 훈풍, 홈경기 절반이 매진이다

신원철 기자 2024. 4.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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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4월이 다 가기도 전에 네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오후 1시 20분 2만 500석이 매진됐다. 시즌 4번째 매진"이라고 공지했다.

KIA는 3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왔고, 이어 지난 6일과 7일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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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 LG전에서 시즌 4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 KIA 타이거즈
▲ 지난달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 시즌 1호 매진.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월이 다 가기도 전에 네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8차례 홈경기 가운데 절반이 매진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오후 1시 20분 2만 500석이 매진됐다. 시즌 4번째 매진"이라고 공지했다. KIA는 3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왔고, 이어 지난 6일과 7일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10일 LG전까지 4경기가 매진이다.

#KIA 타이거즈 2024시즌 홈경기 관중

총 12만 4050명, 평균 1만 5506명

3월 23일 토 vs 키움 2만 500명

3월 26일 화 vs 롯데 7328명

3월 27일 수 vs 롯데 8672명

4월 5일 금 vs 삼성 1만 4233명

4월 6일 토 vs 삼성 2만 500명

4월 7일 일 vs 삼성 2만 500명

4월 9일 화 vs LG 1만 1817명

4월 10일 수 vs LG 2만 500명(22대 총선)

KBO리그 전반에 불어온 직관 열기가 광주에도 훈풍을 불러왔다. KBO는 9일 경기 후 2024년 시즌 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총 101만 2624명이다.

이는 9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65경기 이후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2012년에는 715만 6157명이 입장했다. 이때는 정규시즌 532경기가 열렸다. 경기당 관중은 1만 3451명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에는 5개 구장에서 모두 6만 487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1만 1817명이 들어왔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매진에 가까울 만큼 많은 표가 팔렸다. 2만 3598명이 경기를 직관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도 1만 5076명의 많은 관중이 운집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는 9468명, 창원NC파크에는 4918명이 찾아왔다.

KBO리그는 지난해 810만 326명이 입장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800만 관중을 회복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에는 728만 6008명으로 '위기론'이 불어왔지만 2018년 807만 3742명 이후 5년 만에 다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810만 326명은 2017년 840만 688명, 2016년 833만 9577명 이후 역대 3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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