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혁, 유격수 선발 출격···이의리에 ‘8타수 1안타’ 오지환은 휴식[스경x라인업]

김은진 기자 2024. 4.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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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혁. LG 트윈스 제공



구본혁(27·LG)이 KIA 이의리를 상대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LG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경기에서 구본혁을 8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제외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상대 선발과) 상대전적에서 오지환에 가장 좋지 않다. 최근 컨디션도 좋지 않아 이럴 때 휴식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이날 KIA 선발로 나선 좌완 이의리를 상대로 지난해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오지환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구본혁이 출전한다. 구본혁은 이의리와 상대전적이 없다.

주로 교체 출전하고 있지만 최근 타격 성적이 좋다. 15타수 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잠실 NC전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고 6일 잠실 KT전에서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에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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