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SON 짝꿍' 당찬 포부..."올 시즌 무조건 챔스 진출! 그 다음엔 우승 경쟁 목표"

오종헌 기자 2024. 4.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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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디슨은 다음 시즌 타이틀 도전이 목표냐고 묻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 올 시즌 우리가 우승 경쟁 팀 중 하나가 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일단 우리는 현재 우리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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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L
사진=더 보이 훗스퍼

[포포투=오종헌]


제임스 메디슨은 다음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메디슨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메디슨은 "이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있어야 한다. 그건 협상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목표다. 올 시즌 우리는 UCL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메디슨은 다음 시즌 타이틀 도전이 목표냐고 묻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 올 시즌 우리가 우승 경쟁 팀 중 하나가 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일단 우리는 현재 우리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겪었던 토트넘이다. 무엇보다 사령탑이 바뀌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공석이었던 정식 사령탑 자리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일본 등 주로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지난 2021년 셀틱에 부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빠르게 지도력을 입증했다. 부임 첫 시즌 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이라는 업적을 올렸다. 이에 사령탑을 물색하던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시즌 시작 전 선임을 완료했다.


선수 구성도 바뀌었다. 오랜 기간 팀 내 중심축을 맡았던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떠나게 됐다. 우승을 원했던 케인을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요리스의 경우 지난해 여름 곧바로 떠나지는 않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진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주인공으로 손흥민을 낙점했다.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수혈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브레넌 존슨 등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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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도 그 중 한 명이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리그 30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더 이상 PL 무대에서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메디슨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18위를 기록한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 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결국 영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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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은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PL 2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부터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8월 말 본머스 원정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팀 내 도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메디슨이 언급한 것처럼 토트넘의 남은 시즌 목표는 UCL 진출권 확보다. 현재 리그 4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만 지키면 된다. 7경기 남은 가운데 경쟁자인 5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다만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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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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