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이 흉기로 찔러"…파출소 찾아온 아버지

류원혜 기자 2024. 4.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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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체포됐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존속중상해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군(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쯤 나주시 남외동에 있는 자택에서 아버지 B씨(61)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아버지와 말다툼하다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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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이너

말다툼하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체포됐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존속중상해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군(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쯤 나주시 남외동에 있는 자택에서 아버지 B씨(61)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얼굴과 배 등을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다.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응급처치를 마치고 B씨를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집 밖에서 배회하는 A군을 체포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아버지와 말다툼하다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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