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시즌 '첫 골' 신고 못한 발디비아...이장관 감독 "프로페셔널한 선수기 때문에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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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감독은 발디비아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수원을 2부에서 만나는 감회를 묻는 질문에 "새롭다. 감독은 1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다. 당연히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K리그1이든 K리그2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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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수원)]
이장관 감독은 발디비아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한다. 현재 전남은 승점 9점으로 리그 2위, 수원은 승점 동률에 다득점에 뒤지는 3위에 위치해있다.
이장관 감독 체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전남. 출발은 매우 좋다. 충북 청주와의 개막전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내리 3연승(김포FC, 천안 시티FC, 부산 아이파크)을 기록하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전남의 초반 상승세의 핵심은 단연 '4백 라인'이다. 김예성-고태원-유지하-김용환으로 이어지는 4백 라인은 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단 1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아직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으나 명실상부 K리그2 '최고 자원'인 발디비아의 존재도 상대에게는 충분히 부담으로 다가온다.지난 시즌 새롭게 전남 유니폼을 입은 발디비아는 공식전 37경기에서 14골 15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도움왕, 베스트 11, MVP ‘3관왕’을 차지하며 K리그2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물론 아직 공격 포인트는 하나(1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경기장에 투입되더라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4연승'을 앞두고 만난 상대 수원. 이장관 감독은 "목표는 '4연승'이다. 이 선수 구성을 가지고 될까라는 의심도 많이 받았다. 감독으로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설명했다. 이장관 감독은 "수원은 선수 면면이 화려한 팀이다. 공격은 충분히 좋으나 수비에 허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노린다면 많은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아직까지 리그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발디비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장관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ㄷ다. 골도 골이지만 선발로 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 선수라면 당연히 해야 할 고민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고 선수 본인도 수긍했다. 워낙 프로페셔널한 선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수원을 2부에서 만나는 감회를 묻는 질문에 "새롭다. 감독은 1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다. 당연히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K리그1이든 K리그2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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