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듀오'로 6이닝…홍원기 키움 감독 "기대 반 우려 반, 잘 성장해주길"

권혁준 기자 2024. 4. 10.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키움 히어로즈지만, '고졸 루키' 두 명이 6회까지 마운드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신선하게 느꼈다.

하지만 2005년생 신인 투수 두 명의 호투는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홍 감독은 "손현기와 김윤하, 나중에 나온 전준표까지 미래에 우리 팀 마운드를 이끌 주축 선수들"이라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이 올라가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이 고무적이다. 잘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손현기 선발·김윤하 2이닝…6회까지 앞서다 역전패
홍 감독 "손현기 공격적 투구 인상적…김윤하도 미래 선발"
키움 히어로즈 손현기가 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키움 제공)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키움 히어로즈지만, '고졸 루키' 두 명이 6회까지 마운드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신선하게 느꼈다. 사령탑은 신인 투수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미소 지었다.

키움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마운드 운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날 키움은 고졸 신인 손현기가 데뷔 첫 선발의 중책을 맡아 4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또 다른 고졸 신인 김윤하는 2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의 지원 속에 6회까지 5-4로 앞서던 키움은 경기 후반 수비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5-8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2005년생 신인 투수 두 명의 호투는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 (키움 제공)

홍 감독은 "손현기는 1회만 잘 넘기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1회에 힘이 많이 들어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래도 이후 본인의 임무를 잘했다.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고, 투구 수는 많았지만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했다.

김윤하 역시 향후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

홍 감독은 "불펜에서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결국은 선발로 성장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면서 "지금은 이닝이 길어질수록 구속이 저하되는데, 경험이 많아지면 잘 적응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홍 감독은 "손현기와 김윤하, 나중에 나온 전준표까지 미래에 우리 팀 마운드를 이끌 주축 선수들"이라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이 올라가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이 고무적이다. 잘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휘집(지명타자)-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