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듀오'로 6이닝…홍원기 키움 감독 "기대 반 우려 반, 잘 성장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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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키움 히어로즈지만, '고졸 루키' 두 명이 6회까지 마운드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신선하게 느꼈다.
하지만 2005년생 신인 투수 두 명의 호투는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홍 감독은 "손현기와 김윤하, 나중에 나온 전준표까지 미래에 우리 팀 마운드를 이끌 주축 선수들"이라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이 올라가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이 고무적이다. 잘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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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 "손현기 공격적 투구 인상적…김윤하도 미래 선발"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키움 히어로즈지만, '고졸 루키' 두 명이 6회까지 마운드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신선하게 느꼈다. 사령탑은 신인 투수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미소 지었다.
키움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마운드 운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날 키움은 고졸 신인 손현기가 데뷔 첫 선발의 중책을 맡아 4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또 다른 고졸 신인 김윤하는 2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의 지원 속에 6회까지 5-4로 앞서던 키움은 경기 후반 수비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5-8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2005년생 신인 투수 두 명의 호투는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홍 감독은 "손현기는 1회만 잘 넘기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1회에 힘이 많이 들어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래도 이후 본인의 임무를 잘했다.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고, 투구 수는 많았지만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했다.
김윤하 역시 향후 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
홍 감독은 "불펜에서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결국은 선발로 성장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면서 "지금은 이닝이 길어질수록 구속이 저하되는데, 경험이 많아지면 잘 적응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홍 감독은 "손현기와 김윤하, 나중에 나온 전준표까지 미래에 우리 팀 마운드를 이끌 주축 선수들"이라면서 "기대 반, 우려 반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이 올라가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것이 고무적이다. 잘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휘집(지명타자)-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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