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첫날 8시간 동안 970만원 빼돌렸다…간큰 20대의 최후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4.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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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 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97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 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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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 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97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총 142회에 걸쳐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게 매출 기록에 수상함을 느낀 점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루만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 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각 편의점에서 얻은 범죄 수익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체포한 뒤 수사를 거쳐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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