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뿌렸다고?” 슈퍼소닉도 놀란 ‘실책 1위’ 강승호의 간절함 [조은정의 라이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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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건 선수 시절에 안 해봤어."
두산 베어스 2루수 강승호가 '슈퍼소닉' 이대형 해설위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승호는 훈련 중 마주친 이대형 해설위원을 향해 빈 소금 봉지를 내밀었다.
훈련 중 이대형 해설위원을 만난 강승호는 "저 소금 뿌렸어요"라며 그라운드에 뿌리고 남겨진 빈 소금 봉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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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나도 이런 건 선수 시절에 안 해봤어.”
두산 베어스 2루수 강승호가 ‘슈퍼소닉’ 이대형 해설위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2차전을 앞둔 두산 베어스. 강승호는 훈련 중 마주친 이대형 해설위원을 향해 빈 소금 봉지를 내밀었다.
강승호가 소금을 야구장에 가져온 이유는 하나. 2루수 포지션에서 15경기 124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실책이 8개로 리그 전체에서 실책 1위 불명예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 중 이대형 해설위원을 만난 강승호는 “저 소금 뿌렸어요”라며 그라운드에 뿌리고 남겨진 빈 소금 봉지를 보였다.
이에 놀란 이대형 해설위원은 “소금을 뿌렸다고?” 되물으며 빈 소금 봉지를 직접 핸드폰에 담았다.
“난 이런 건 (선수 시절에) 안해봤어. 강승호의 간절함 우와” 라며 후배의 노력에 감탄했다.
한편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이날 인터뷰 중 “강승호를 못 믿으면 믿을 선수가 없다”라며 “타순이 6번이지만 팀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승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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