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의 차기회장선거 경선·추대 관심

박하늘 기자 2024. 4. 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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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상공회의소(이하 충남북부상의) 차기회장 선거가 다음달 예정된 가운데 지난 선거와 같이 회원사 간 합의로 회장을 할지 또다시 치열한 경선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회장은 의원들 간의 경선 또는 단독 후보 합의추대로 뽑는다.

지난 2021년 20대 회장선거에선 문상인 현 회장이 선거에 뛰어든 후보자들 간 합의로 단독후보에 추대돼 큰 갈등없이 선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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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장선거선 후보간 합의 추대
문상인 회장 재선 도전 유력…새인물 하마평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경. 충남북부상의 제공

[천안]충남북부상공회의소(이하 충남북부상의) 차기회장 선거가 다음달 예정된 가운데 지난 선거와 같이 회원사 간 합의로 회장을 할지 또다시 치열한 경선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후보자는 선거권이 있는 회원사의 후보자 추천장을 받아야 입후보 할 수 있다. 이어 이달 25일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치른다. 선출된 의원들은 다음달 2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21대 신임회장을 선출한다. 회장은 의원들 간의 경선 또는 단독 후보 합의추대로 뽑는다.

지난 2021년 20대 회장선거에선 문상인 현 회장이 선거에 뛰어든 후보자들 간 합의로 단독후보에 추대돼 큰 갈등없이 선거가 마무리됐다. 당시 문 회장을 비롯해 3인이 회장에 도전장을 냈었다. 각축전을 벌이던 후보들은 수차례 회동을 갖고 추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경선투표가 예정됐었다. 선거막판 의원총회를 앞두고 추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21대 선거에선 문 회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단독후보 추대일지 새로운 후보가 나타날지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경제계에서는 새 인물이 도전장을 낼 것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북부상의에는 신입회원이 대거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장선거는 의원 투표로 이뤄지는 만큼 우호적인 의원을 많이 확보할수록 유리하다.

지역에서는 경선이 이뤄질 경우 회원사간 반목과 갈등이 되풀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경제도 어려운데 지역에서 부대끼며 얼굴보고 도움주고 받는 회원사들이 얼굴 붉혀봤자 좋을게 하나 없다"며 "합의에 이르는 것이 제일 모양새가 좋겠지만 경선을 치르더라도 폄하하지 않으며 공정하게 경쟁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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