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오후 1시 '53.4%'… 32년 만에 '70%'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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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10일 오후 1시 기준 53.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363만7,195명이 투표를 마쳐 누적 투표율 5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년 전 총선보다 동시간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총선 최종 투표율이 '70%'를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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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10일 오후 1시 기준 53.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363만7,195명이 투표를 마쳐 누적 투표율 5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49.7%)보다 3.7%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후 1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9.6%)이고 △세종(57.3%) △전북(57.1%) △광주(56.1%) 등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49.6%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제주(50.0%) △인천(51.6%) △경기(52.3%) △울산(52.4%)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 투표율은 54.1%를 기록했다.
4년 전 총선보다 동시간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총선 최종 투표율이 '70%’를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종 투표율이 70%를 돌파하기 위해선 오후 6시까지 16.6%포인트가 더 올라야 한다. 2020년 총선에서 해당 시간 동안 투표율은 16.5%포인트, 2016년 총선은 20.1%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70% 돌파 가능성이 적지 않다.
오후 1시 투표율부터는 지난 5, 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 투표가 합산된다. 이번 사전투표에선 유권자의 31.28%가 참여해 2016년 총선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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