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활활' 다이어, 입담 대폭발...“난 英 대표팀 뽑혀야 해! 내 전성기는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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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자신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어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더 오버랩(The Overlap)'에 출연해 "월드컵 이후 내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에 온 이후 내 커리어 중 최고의 축구를 하는 중이다. 여기 뮌헨에서 그걸 보여준 거 같다. 사람들은 내가 37살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30살이고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 전성기는 지금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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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가 자신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어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더 오버랩(The Overlap)’에 출연해 “월드컵 이후 내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에 온 이후 내 커리어 중 최고의 축구를 하는 중이다. 여기 뮌헨에서 그걸 보여준 거 같다. 사람들은 내가 37살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30살이고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 전성기는 지금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분명히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나는 대표팀에 소집돼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그런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전혀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나는 클럽을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뛰려고 노력했다. 나에 대한 결정은 내 손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이어는 뮌헨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뮌헨 임대 이적 후 후반기 동안 다이어가 선발 출전했을 때 경기력이 호평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료 케인까지 거들었다.
결국 투헬 감독이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조합을 선호하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했다. 다이어는 지난 하이덴하임전에서만 로테이션 차원에서 쉬었을 뿐 최근 7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이어가 출전할 때 뮌헨의 승률은 오르고 실점은 줄었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지 불과 2개월 만의 대반전이었다.
다이어는 지난해 3월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에도 경기 출전은 불발됐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치렀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키기만 했다. 다이어가 마지막으로 공식 A매치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교체로 2경기를 소화했을 때다.
다이어는 대표팀에서 2015년 데뷔해 49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까지는 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센터백으로만 9경기를 소화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매과이어와 다이어 조합을 선호했지만, 다이어가 부진하자 결국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도 다이어는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존 스톤스와 해리 매과이어, 루이스 덩크를 센터백으로 세웠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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