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남5구역 재개발 등 6건 심의 통과

방재혁 기자 2024. 4. 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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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총 6건의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한강과 남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이밖에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과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계획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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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2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서울시는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총 6건의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한남5구역 투시도. /서울시 제공

시는 지난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 통과로 서울 용산구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56개동 2592가구(공공 390가구·분양 2202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또한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한강과 남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단지 중앙부 가로변 저층부는 한강 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입면으로 도입하고, 고층부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서울 동작구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의 흑석9구역에는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540가구(공공 2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계획해 인근 공원과 연계한 동 배치 계획을 세웠다. 북측이 낮고 남측이 높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다단형 레벨 계획을 설정했다.

이밖에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과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계획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에는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텔 2개동(399가구)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서울 중구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인근 서울역 북부 일대 지단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오피스텔(137가구),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선다.

이 밖에 강서구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도 통과했다.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영등포구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 대상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해 경관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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