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인근에 ‘GPS 교란 전파’ 쏜 北… 군 “작전에 제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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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사흘 앞두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와 군 당국은 이같은 GPS 혼선이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교란 전파는 최소 50㏈ 이상의 고강도 신호로 연평도 북방 2개 지역에 발신됐는데, 8년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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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사흘 앞두고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와 군 당국은 이같은 GPS 혼선이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지난 3월 이후 이런 간헐적 GPS 교란이 있었으며 우리 군의 GPS 교란 탐지체계로 이를 탐지했다”며 “현재까지 군사작전에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교란 전파는 최소 50㏈ 이상의 고강도 신호로 연평도 북방 2개 지역에 발신됐는데, 8년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3월 말에도 북한은 해주·평강·금강산 일대에서 10~52㏈의 교란 전파를 쐈는데, 이동통신 기지국 1794곳, 항공기 1007대, 선박 751척이 피해를 입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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