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소설 ‘철도원 삼대’,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KBS 2024. 4. 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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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인 '마터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부커상은 현지시각 9일 홈페이지에 '마터 2-10'을 포함한 최종 후보작 6편을 발표했습니다.

부커상은 이 작품에 대해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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