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영재고,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인근에 설립…2027년 3월 개교
광주 인공지능(AI) 영재고가 광주 과학기술원(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 인근에 설립된다.
광주시는 “광주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할 핵심 기관인 AI 영재고 설립 부지를 AI 집적단지 인근 부지인 북구 오룡동 486 일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지 크기와 유해시설이 없는 주변 환경, GIST와의 접근성이 중점적으로 고려됐다.
광주 AI영재고 설립은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됐다. 지난 1월 ‘광주과학기술원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돼 AI영재고의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올해 AI영재고 실시설계비로 국비 31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AI영재고 설립 부지가 확정되면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게 됐다. AI영재고는 약 10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2만40㎡,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 2개 동이 건립된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건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정원은 150명이며, 매년 5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3년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도 운영한다.
광주시는 AI영재고를 통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원), 실무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AI영재고가 첨단3지구에 자리함으로써 첨단3지구는 AI 기반시설, 기업, 교육기관이 집적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AI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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