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세 이순동 옹 "단 한번도 투표 안한 적 없어…헌신할 후보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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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애족 정신으로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내 투표소를 찾은 이순동 옹은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은 조상들 덕분이다.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옹은 "유권자가 제대로 투표를 해야 당선인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봤을 때 국민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는 민족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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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애국, 애족 정신으로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내 투표소를 찾은 이순동 옹은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은 조상들 덕분이다.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08세인 이순동 옹은 181cm의 큰 키에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는 1917년 부산 강서구에서 태어나 2년 전 딸이 있는 개금동에서 살고 있다.
이 옹은 투표를 마친 뒤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 한번도 투표를 빠진 적이 없다"며 "국가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투표는 꼭 참여해야 한다, 그 것이 국민의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을 찍어야지, 자기 명예를 위해 나오는 사람을 찍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 옹은 "유권자가 제대로 투표를 해야 당선인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봤을 때 국민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는 민족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딸 이유정(60대)씨는 "예전부터 가족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며 "나라가 잘 될 수 있도록 국민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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