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이다경 "겉과 속이 크게 다르지 않은 배우·사람..기대해주세요" [인터뷰②]

장우영 2024. 4. 10.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다경이 '피라미드 게임'에서 윤예원 역으로 열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다경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다경은 백연여자고등학교 2학년 5반 '윤예원' 역으로 열연했다.

첫 매체 연기에서 윤예원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이다경.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손용호 기자] 29일 이다경 인터뷰2024.03.29/spj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다경이 ‘피라미드 게임’에서 윤예원 역으로 열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다경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다경은 백연여자고등학교 2학년 5반 ‘윤예원’ 역으로 열연했다. 윤예원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항상 자신만만한 인물로, 뛰어난 프로그래머 능력을 십분 발휘해 피라미드 게임 어플을 만들었다. 이다경은 꼼꼼한 분석을 바탕으로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OSEN=, 손용호 기자] 29일 이다경 인터뷰2024.03.29/spjj@osen.co.kr

첫 매체 연기에서 윤예원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이다경. 그는 “완전히 열린 공개 오디션이어서 교복을 빌려 입고 어려 보이려고 화장 안 하고 갔다.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시냐고 물어보시길래 서도아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웹툰을 재미있게 봤는데 서도아라는 캐릭터가 와닿았고 표현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차에서는 감독님께서 안경을 벗어주시면서 써보라고 하셨고, ‘서도아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불렀다’고 하셔서 내심 기대를 했다. 그런데 나가는데 키가 몇이냐고 물으셔서 170cm라고 했더니 크다고 하셨었다”고 오디션 당시를 떠올렸다.

이다경은 “웹툰에서는 윤예원이 크게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윤예원으로 캐스팅하셨을 때 ‘(극 안에서) 뭐가 있었지’ 생각했는데, 대본에 엄청 살을 붙어서 인물이 하나 나왔다고 하셨었다. 엄청 자존심, 고집이 세고 당당한 인물이다라는 것에 살을 붙여보라고 하셔서 준비를 했다. MBTI부터 해서 프로그래머에 대해 알아보고, 웹툰에서의 모습과 비슷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앞머리도 잘랐다. 그렇게 앞머리를 잘라본 게 처음이었다. 적응이 잘 되지는 않아서 진짜 한 6개우러 동안은 모자를 엄청 샀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MTBI는 INFP라는 이다경. ‘ENTP’의 윤예원을 연기하면서 이다경은 “윤예원은 완전 T였다. 실제 이다경은 의견을 피력하거나 주장을 하진 않는데, 윤예원은 친구도 없으면서 뭘 그렇게 자존심, 고집이 강한가 싶었다. 저와는 완전 반대여서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다경은 “무대에서 연극하다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려니까 엄청 떨렸다. 촬영 특성상 반에서 다같이 찍는 장면이 많았다. 개인샷을 촬영하기 전에 단체샷으로 촬영하는 게 많았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러면서 익숙해지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보면서 긴장을 풀었다.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첫 매체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다경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다경은 “저는 겉과 속이 크게 다른 사람 같지는 않다. 제가 웃고 있으면 지금 행복하고 재밌고 너무 감사한 마음에 웃고 있는거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면을 가지고 있는 배우, 사람인 만큼 감정에도 솔직하니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