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유권자 수송하던 유람선 표류…투표 못할뻔

윤승옥 2024. 4.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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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경이 10일 표류한 A호에 예인줄을 연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에서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10일 오전 9시 55분쯤 경남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선거인을 수송하던 29톤급 유람선 A호가 멈춰섰습니다.

당시 A호 승선원 8명 중 6명은 선거인으로 이들은 오곡도에서 학림도 투표소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를 안전해역으로 옮기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선거인들을 투표소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A호는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기면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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