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험지 신장 택배 하루 백만 건 육박

KBS 2024. 4.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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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험지로 인식돼 택배 서비스가 힘들었던 신장위구르 지역의 전자 상거래 주문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리포트]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반려동물 제품 업체.

환절기 고양이에게 좋은 간식과 영양제 홍보 촬영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신장지역의 주문이 크게 늘어 매출 신장세가 기록적입니다.

[우보/반려동물 사료업체 대표 : "신장 지역의 하루 주문량은 전년 대비 17% 이상 늘었고 하루 매출은 35.7% 성장했습니다."]

운송 단가가 높고 배송이 느려 예전 신장 지역의 한 달 매출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이젠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신장 지역으로 배송해야 할 물품들을 항저우에서 바로 직송하기 때문입니다.

항저우시 전자상거래 업체와 택배업체의 협력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주문한 제품을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주문이 부쩍 늘어 최근 신장위구르의 택배 건수는 하루 평균 백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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