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명예시민과장·청원경찰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윤현서 기자 2024. 4. 10. 12:48
안양시청 민원실 명예시민과장과 청원경찰의 예리한 눈썰미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10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오영임 명예시민과장과 정형옥 명예시민과장은 지난 8일 낮 2시30분께 시청 로비에서 피해자 A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통화를 하며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A씨의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시하다가 청원경찰 권순출씨에게 알렸다. 권씨는 이를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며, 경찰의 지시에 따라 A씨의 접선 장소를 기존 평촌중앙공원에서 시청 앞 카페로 변경하도록 했다. 권씨와 또 다른 청원경찰 이봉우씨는 A씨와 동행했다.
이후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가담 피의자인 60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감사의 뜻으로 명예시민과장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30만원씩을 전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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