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노리는 젠지…김정수 감독이 강조한 컨디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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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초 4연패에 도전하는 젠지e스포츠의 사령탑 김정수 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를 강조했다. 김정수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 각오 및 준비 과정 등을 설명했다. 김정수 감독은 특히 선수들의 컨디션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김정수 감독은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묻는 질문에, "결승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두 팀 중 누가 올라오든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 경기 보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던 젠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김정수 감독은 결승에 맞붙게 될 T1과 한화생명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기엔 두 팀 다 잘해서 스프링을 넘어 앞으로도 높은 곳에서 계속 맞붙을 것 같다"며 "두 팀 모두 딱히 결점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승전을 앞두고는 두 팀에 대한 대비보다는 자신들 티어 정리에 신경 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과 T1에 대비해서 준비하기보다는 저희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생각이 다른 챔피언이 있다"며 "선수들과 우린 우리만의 방식으로 하자고 이야기를 해서 그 챔피언을 우리만의 티어로 정리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초의 LCK 4연패에 도전하는 젠지. 김정수 감독은 컨디션 관리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밝고 웃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연습할 때는 진지하게 한다. 지금은 연습하면서 쉬는 시간도 많이 준다. 잠 많이 자게 하면서 컨디션 좋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감독은 "선수단이 스프링 시즌 굉장히 잘했다. 이제 제일 큰 경기 남았는데, 마무리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선수들과 다 같이 꼭 웃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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