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동료 레이노소, 영주권 문제로 고국행 이후 복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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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의 소속팀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간판 선수가 팀을 이탈했다.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칼리드 엘-아마드 미네소타 구단 축구 운영 책임자(Chief Soccer Officer) 겸 스포팅 디렉터의 말을 빌려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임마누엘 레이노소의 이탈 소식을 전했다.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영주권 획득을 위한 절차는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에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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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의 소속팀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간판 선수가 팀을 이탈했다.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칼리드 엘-아마드 미네소타 구단 축구 운영 책임자(Chief Soccer Officer) 겸 스포팅 디렉터의 말을 빌려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임마누엘 레이노소의 이탈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그는 그린 카드(영주권) 획득을 위한 절차를 예약해놨지만 이에 등장하지 않았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이노소는 영주권 획득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3월말 A매치 휴식기를 틈타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그의 영주권 획득은 팀에게도 이득이었다. 규정상 자국 선수로 분류돼 해외 선수를 위한 자리 하나를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영주권 획득을 위한 절차는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에 예정돼 있었다. 절차를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와 시즌 일정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
그러나 그는 아르헨티나에 남는 것을 택했다.
지난해에도 그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가 5월 중순이 돼서야 팀에 합류했고 6월부터 경기를 뛰었다.
이번 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팀 합류가 늦어진데 이어 또 다시 팀을 이탈했다. 2년 사이 세 번째 이탈이다.
지난 2020년 9월 미네소타에 합류한 레이노소는 지금까지 90경기에서 22득점 기록하며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잡았다.
2020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세웠다.
2024시즌은 지난 3월 16일 LAFC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30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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