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 진출... 알카라스는 부상 기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 575유로) 단식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41위·러시아)을 세트 점수 2-0(6-1, 6-2)으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서 톱 시드를 받으며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조코비치는 16강에서 로렌초 무세티(24위·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조코비치와 무세티는 2년 연속 이 대회 16강에서 마주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무세티가 조코비치를 꺾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역대 ATP 단식 최고령 랭킹 1위 기록(36세 11개월)을 세운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가 최근 우승이다. 오해 호주 오픈과 지난 3월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각각 4강, 32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대회 3번 시드를 받았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오른팔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던 알카라스는 올해 BNP 파리바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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