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구 사저 근처에서 투표…"소중한 한 표 행사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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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근처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30분 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비슬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쳤다.
해당 투표소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와 약 1.3㎞ 떨어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이 투표한 대구 달성군은 현역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을 펼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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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근처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30분 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대구비슬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쳤다. 해당 투표소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와 약 1.3㎞ 떨어져 있다. 박 전 대통령 곁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 갑 후보로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가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와 꽃무늬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흰색 운동화에 검은색 재킷, 청바지를 입고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투표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이 '국민의힘 위기론'을 묻자 박 전 대통령은 말없이 투표소를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이 투표한 대구 달성군은 현역인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을 펼치는 곳이다. 대구 달성군 선거인 수는 총 21만 4805명으로, 사전투표에선 4만 9930명이 투표했다.
한편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선 대구 유권자 205만1656명 중 52만5222명이 투표해 25.6%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구 달성군은 3만7085명이 투표하면서 대구 군위군과 함께 대구시 9개 구·군 중 가장 높은 투표율(17.3%)을 보이고 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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