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음바페·뎀벨레 스리톱 가동” ‘27경기 무패’ PSG, 바르셀로나전 ‘라리가 출신’ LEE 앞세운다

이강인(23)이 FC 바르셀로나 골문을 정조준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을 벌인다.

PSG는 올 시즌 UCL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UCL 조별리그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벌였다. PSG는 도르트문트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선 레알 소시에다드를 따돌리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 이강인은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이번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바르셀로나다.

이강인은 7일 클레르몽전에서 교체로 23분 뛰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은 클레르몽전에 나서지 않았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주중 바르셀로나전을 위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를 잘 안다.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2022-23시즌엔 레알 마요르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이 시즌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사진 맨 오른쪽).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이강인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둥지를 옮겼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7경기에서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 6경기에선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도는 “클레르몽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이강인, 음바페, 뎀벨레가 PSG 공격을 책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PSG는 2023년 11월 7일 밀란 원정(1-2) 이후 패배가 없다. 27경기 무패(19승 8무)다.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서 팀의 28경기 무패 달성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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