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해외 재난 발생 대응 '국제구조대원' 137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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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재외국민 보호 및 재난 피해국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해외 재난 발생 시 신속·최고·최대 인명 구조를 위해 최정예 국제구조대원을 선정하고 즉시 출동 가능한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은 올 들어 지난 1월 일본 지진, 4월 대만 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재난 시 인명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반기별 출동대를 사전 편성하고 파견 결정 시 즉시 임무에 투입 가능한 대원을 지정하는 등 대한민국 국제구조대 대응을 한 단계 격상시켜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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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조대 인력풀의 정원은 총 137명이며, 소속 기관(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및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원을 모집한 결과 총 260명이 지원해 소방 공무원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달 29일 선정·공개된 인력 풀(Pool)에는 전기, 수도,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비된 위험이 상존하는 악조건의 해외 재난 현장에서 활약할 건축, 영상 편집, 드론, 군 통역장교 출신 등 전문대원 및 여성 소방공무원 2명(정보관리 대원, 인명구조견 운영 대원)이 포함돼 현장에 필요하고 자격을 갖춘 대원을 확보했다.
최근 기상 이후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은 재난 대응의 범위를 수난(풍해, 수해)까지 확장하고 대원 편성과 보유 장비를 보강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 선제적으로 대응 역량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올 들어 지난 1월 일본 지진, 4월 대만 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재난 시 인명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반기별 출동대를 사전 편성하고 파견 결정 시 즉시 임무에 투입 가능한 대원을 지정하는 등 대한민국 국제구조대 대응을 한 단계 격상시켜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팔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최근 리비아의 홍수, 일본과 대만의 지진과 같이 세계는 지금도 각종 재난에 고통 받고 있다. 2011년 이후 3회 연속 최고 등급(HEAVY)을 획득한 우리 대한민국 국제구조대는 세계 어느 곳의 재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제 재난 대응 공조라는 큰 뜻을 품고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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