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성폭력 처리 전문성 기른다…실무자 대상 모의훈련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대학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및 성희롱 사안에 대응하는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올해부터 실무연수를 개편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학 420개교 성희롱·성폭력 업무담당자의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역별 성장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온라인 연수에서 강화…6월 말엔 모의 훈련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대학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및 성희롱 사안에 대응하는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올해부터 실무연수를 개편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학 420개교 성희롱·성폭력 업무담당자의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역별 성장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권센터 등 사안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고참 경력자가 다른 실무자에게 사안처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슈퍼비전'(성장훈련) 방식이다.
당초 온라인 강의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실무 연수를 개편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관계를 맺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회차인 '네트워킹 성장훈련'은 오는 19일 광주·전라권을 시작으로 22일 강원, 25일 부산·울산·경남 등 다음 달 23일까지 7개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7~9월 중 문서 작성과 운영규정 보완을 중심으로 '역량강화 성장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10~12월에는 3회차인 '기능강화 성장훈련'을 추진 중이며 신종 성범죄 유형을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오는 6월 말에는 2년 미만 신규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참 경력자와 법률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사안처리 모의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모의 훈련은 신참 실무자가 신고 접수부터 사건 처리 종료까지 사안 처리 전 과정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성장훈련을 통해 대학 담당자들이 권역별로 서로 협력해 자체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성장훈련을 추가로 개최하여 현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