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만나는 U23 일본 대표팀 감독 "한일전, 격렬한 경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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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호'와 만나는 오이와 고 일본 대표팀 감독이 치열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DAZN 일본판'은 10일 U-23 아시안컵을 앞둔 오이와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서 아랍에미리트(UAE·17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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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호'와 만나는 오이와 고 일본 대표팀 감독이 치열한 한일전을 예상했다.
'DAZN 일본판'은 10일 U-23 아시안컵을 앞둔 오이와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서 아랍에미리트(UAE·17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만난다.
오이와 감독은 22일 펼쳐지는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그는 "굳이 무리하게 의욕을 끌어 올릴 필요가 없는 경기"라며 이미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충분하다고 봤다. 이어 "공격진에 특징적인 선수도 있고, 센터백의 피지컬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이와 감독은 김지수(브렌트포드)가 소속팀 사정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무산됐으나 서명관(186㎝·부천), 변준수(190㎝·광주) 등 장신 수비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오이와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만나 1-2로 패한 바 있다.
일본 사령탑은 1차전 상대인 중국에 대해선 "선수 개인의 신체 능력과 플레이의 강도가 느껴진다"고 봤다.
이어 2차전 UAE전과 관련해서는 "신체 능력이 좋고, 중동만의 독특한 리듬이 있다"며 "특히 공격수와 센터백의 피지컬적인 힘을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고 있는 AFC U23 아시안컵에는 3.5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상위 3개 팀은 본선행이 확정되며 4위 팀은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면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일본 U23 대표팀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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