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라파 공격하나‥이, 피란민 텐트 대량 준비
[정오뉴스]
◀ 앵커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전면 지상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군을 투입할 날짜까지 못박았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자 남부 라파 국경 장벽에 최근 이중, 삼중으로 덧붙여진 철조망입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시 난민이 몰려드는 상황에 대비해 대대적으로 보강됐습니다.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한 것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궤멸을 위해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하겠다고 선언까지 한 상황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전쟁 승리를 위해선 라파 지상군 투입이 필수입니다. 그곳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해야 합니다. 지상군 투입은 실시될 것입니다. 투입 날짜까지 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 공언으로 휴전 협상은 다시 헛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전제조건으로 내건 이스라엘군 철수와 영구 휴전이 사실상 물건너 갔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반년을 훌쩍 넘기면서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
오는 11월 대선을 치러야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내심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존 커비/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지난 4일)]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적 상황을 안정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인 휴전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대피시킬 난민을 위해 12인용 4만동, 4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를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87998_36486.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22대 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기준 14.5%‥지난 총선보다 0.8%p 하락
- "정부여당 일할 의석"‥"민생 외면 정권심판"
- 사전투표함 먼저 개표‥"지역구 새벽 2시 당선 윤곽"
-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서 투표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안 맞아"
- 의협 비대위 "정부와 어떤 협상 계획도 없어, 거짓 선동 강력 대처"
- "군인 50명 갈게요, 과일도 사주세요"‥단체 예약한 행정보급관은 누구?
- 일본 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내달 26∼27일 전후로 검토"
- 삼성전자, 세계 최대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1위‥LG전자 2위
- 1분기 국적사 여객 2천254만명‥2019년의 96% 회복
- 선거공무원 폭행·특정정당 투표 권유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