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끼리 만났다!...토하고 아팠던 KDB, 경기 후 모드리치와 '유니폼 교환'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카 모드리치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했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그바르디올의 골로 또다시 역전했지만, 후반 34분 발베르데의 발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3-3 무승부가 됐다.
경기 종료 후, '월드클래스' 간의 유니폼 교환이 성사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더 브라위너는 모드리치에게 다가갔다. 더 브라위너가 모드리치의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은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전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루카 모드리치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3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 그릴리쉬, 포든, 실바, 코바치치, 로드리,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 스톤스, 오르테가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레알은 4-3-1-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카마빙가, 크로스, 발베르데, 멘디, 뤼디거, 추아메니, 카르바할, 루닌이 출격했다.
이번 8강전 중 가장 기대를 모은 빅매치답게, 명승부가 펼쳐졌다. 맨시티가 전반 2분 만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레알이 곧장 전반 12분과 14분에 추아메니와 호드리구의 연속골로 역전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후반 21분 포든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로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그바르디올의 골로 또다시 역전했지만, 후반 34분 발베르데의 발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3-3 무승부가 됐다.
경기 종료 후, '월드클래스' 간의 유니폼 교환이 성사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더 브라위너는 모드리치에게 다가갔다. 더 브라위너가 모드리치의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은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전달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더 브라위너가 구토를 했다. 몸이 안 좋다. 미팅을 했을 때 그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우리가 라커룸에 도착했을 때 그는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몸이 좋지 않다고 느꼈다. 그는 '준비가 안 됐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후반전에 토니 크로스를 대신해 교체로 18분 가량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패스 성공률 88%(24회 중 21회 성공), 기회 창출 1회, 크로스 성공 1회, 롱 패스 성공 3회,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무난한 움직임을 보였다. 두 사람은 현존하는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축구 도사'로 불리우는 플레이메이커로 서로 닮은 점도 많이 갖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