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건소, 임신·출산 지원 사업 크게 늘린다

고석중 기자 2024. 4.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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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보건소가 저출산 시대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및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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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한방난임 치료지원 추가 모집
군산시보건소 전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보건소가 저출산 시대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이 신규 추진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 최대 5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미리 냉동해둔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군산시 거주 부부이다. 예산 소진시까지 부부당 1회 100만원 한도 내 지원하며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방난임 치료지원 사업'의 대상자도 추가모집 중이다.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침·뜸 등 난임과 관련된 한방치료를 제공해 자연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난임부부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및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맘·임산부 영양제 지원,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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