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 임원은 늘고 직원은 줄었다”

석민수 2024. 4.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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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수는 전체적으로 줄어든 반면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할 수 있는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늘었고 직원은 0.1%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원 수가 정해져 있는 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가 366.8명으로 전년(405.8) 대비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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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수는 전체적으로 줄어든 반면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할 수 있는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늘었고 직원은 0.1% 줄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 3,037명으로 전년 대비 1,442명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 855명으로 1,697명 줄었고, 임원은 1만 2,182명으로 255명 늘었습니다.

그 결과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원 수가 정해져 있는 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가 366.8명으로 전년(405.8) 대비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직원이 1,229명(-1.4%) 감소하는 동안 임원은 19명(9%) 늘었습니다.

유통업은 임원 1인당 직원 210.8명에서 200.6명으로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아졌고, 자동차 부품은 139.5명에서 134.2명으로, IT 전기·전자는 138.3명에서 128.6명으로, 철강은 127.7명에서 123.4명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통신은 같은 기간 임원이 10.5%, 직원은 0.6% 줄어 임원 1인당 직원 수가 135.3명에서 150.2명으로 늘었습니다. 운송도 임원이 2.3% 감소하는 동안 직원은 1.7% 늘어 임원 1인당 직원 136.7명에서 142.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공기업을 제외하고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1,293.3)였고,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1,88.7), 기업은행(913.6), 크래프톤(788.5), 우리은행(685.2), 신한은행(630.6), 이마트(582.2), 신세계푸드(518), 하나은행(474.4), 오뚜기(470.4) 등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더스인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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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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