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 매출목표 8.9조… 성장·수익성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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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늘려 잡았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목표는 2021년 분할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매출보다 약 1조원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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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재무구조로 수주전 펼쳐
DL이앤씨, 안정적 재무구조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24년 매출 8.9조원(전년비+11%), 영업이익 5천2백억원(전년비+57%) 목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 친환경 신사업 미래 경쟁력도 확보
DL이앤씨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늘려 잡았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격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만큼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전을 펼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을 경영 목표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목표는 2021년 분할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매출보다 약 1조원 높인 것이다. 영업이익 목표도 지난해 실적(3307억원)보다 57% 이상 높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 9911억원, 영업이익 330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25.2% 증가한 14조 889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를 4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정한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고 배경을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작년 말 연결 기준 순현금 1조1000억원을 보유, 최근 3년 연속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연결 부채비율은 95.9%, 차입금 의존도는 13%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 역시 플러스(+) 2313억원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규모 역시 자기자본 대비 43.1%에 불과하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일부 건설사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신용등급도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A-' 등급을 2019년부터 유지하고 있다.
올해의 수주 목표를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 사업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고, 진행 현장의 원가 관리에 집중해 이익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토목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교통인프라 사업 및 정부의 ESG 정책에 부합하는 하수 현대화, 바이오 가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플랜트 사업은 기존 사업주와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들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며, 탄소 포집·활용 저장 기술(CCUS), 수소·암모니아, 2차 전지와 같은 성장 분야의 사업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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