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국립 의대 설립 추천 대학 9~10월 안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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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천 대학을 늦어도 올해 10월까지 정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공모 대학을 평가하기 위한 용역 기관을 복수로 접촉하고 있으며, 한 달 안에 용역기관 선정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용역 기관 선정이 끝나면 의대 설립을 원하는 전남지역 대학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4~5개월의 평가를 거쳐 올해 9월이나 10월쯤에 추천 대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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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전라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천 대학을 늦어도 올해 10월까지 정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공모 대학을 평가하기 위한 용역 기관을 복수로 접촉하고 있으며, 한 달 안에 용역기관 선정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촉한 용역 기관에는 국제 컨설팅 회사와 대형 로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용역 기관 선정은 과업 주제를 주고 입찰을 받는 방식으로 조달청 등 제3의 심사 기관에 맡기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장 공정한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용역 기관 선정이 끝나면 의대 설립을 원하는 전남지역 대학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4~5개월의 평가를 거쳐 올해 9월이나 10월쯤에 추천 대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는 2026년도 의과 대학 설립 목표에 맞춰진 것으로 이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의과대학 설립 추천 대학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다음 주 중에 관련 대학과 자치단체장, 도의회 의장단 등을 잇따라 만나 단일 의대 공모 추진 과정과 방식 등에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일 도민 담화에서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통합 의대 방식은 시간상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단일 의대 방식으로 공모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전남권 의대 설립 추진 의사를 밝혔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의대 정원 발표 과정에서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되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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