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협업하는 '프레데릭 말'…어떤 향수길래

지드래곤, 9일 SNS에 프레데릭 말 향수 이미지 공개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가수 지드래곤(권지용·G-DRAGON)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니치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의 협업(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10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가 새겨진 프레데릭 말 향수 이미지를 공개했다.

프레데릭 말은 지난 2000년에 세계적인 조향사 12명이 모여 만든 20개의 향수를 기반으로 설립된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다. 현재 에스티로더그룹의 고가 향수 라인에 속해 있다.

프레데릭 말은 향수 제작에 있어서 조향사 능력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르게 조향사들이 독립적으로 향수를 만들 수 있도록 그들에게 비용이나 시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각 향수 제품의 라벨에는 조향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향사 개인을 하나의 창작자로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레데릭 말의 대표 제품으로는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로 세계적인 조향사 도미니크 로피옹이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지드래곤이 즐겨 사용한다는 '뮤스크 라바줴'와 '로즈 토네르', '더 나이트' 등도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롯데백화점 본점 등 총 10곳에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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