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한테 치과 치료 청구서를 보낸다고?...노팅엄 DF의 'SON 공개 수배' 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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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아이나가 손흥민에 대해 농담을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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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올라 아이나가 손흥민에 대해 농담을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1-3으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노팅엄은 리그 17위에 그쳤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했던 노팅엄은 승리가 필요했다. 지난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두며 분위기를 회복한 만큼, 토트넘전에도 사활을 걸었다. 초반부터 토트넘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시도하면서 단단히 걸어 잠갔지만, 전반 15분 베르너가 낮게 깔아찬 크로스가 무리요의 발에 맞으면서 자책골 불운이 터졌다.
점차 공격 기회를 엿보던 노팅엄. 전반 27분 역습 기회를 잡은 노팅엄은 엘랑가의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연결된 공을 우드가 마무리하면서 동점 상황이 됐다. 하지만 후반 8분 미키 반 더 벤의 추가골과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의 쐐기골까지 터졌고, 결국 노팅엄은 1-3으로 패배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 출전했던 아이나가 손흥민을 '공개 수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 “아이나는 경기가 끝난 후 손상된 치아로 보이는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그는 자신의 치아 영상을 찍어 스냅챗에 공유했는데, 이는 손흥민과 경기 중 부딪히면서 그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나는 “토트넘의 손흥민 씨, 이 문제를 고치려면 어디로 청구서를 보내야 하죠?”라는 게시글과 함께 자신의 치아 치료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손흥민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 사람(손흥민)을 수배한다. 지난밤 20시 토트넘 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냥 문자 한 번 주고받자고 얘기해달라”는 글을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과 부딪혔다는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 매체는 아이나의 게시물이 그저 단순한 농담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나의 게시물에도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이 붙어 있었다.
아이나는 올 시즌 노팅엄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1군 팀에서 6경기 출전에 그쳤고, 입지가 좁아지자 헐 시티와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토리노에서 2019-20시즌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2020-21시즌에는 풀럼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토리노에서 113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 여름 노팅엄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1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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