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복지’ 광명시, 시민정원사 양성 궤도에… “정원 도시 만드는 데 일조”

오상도 2024. 4.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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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복지'를 내세운 경기 광명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시민정원사' 양성에 나선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정원관리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시민정원사는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2022년부터 교육과정을 도입한 제도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정원사는 광명시가 정원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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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복지’를 내세운 경기 광명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시민정원사’ 양성에 나선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정원관리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시민정원사는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2022년부터 교육과정을 도입한 제도다. 3개월의 이론 및 실습과정과 8개월간의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광명시의 시민정원사 실습 교육과정. 광명시 제공
이론 및 실습과정은 4기에 걸쳐 이미 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34명이 지난해 신설된 전문과정을 마쳤다. 이들에게는 광명시 시민정원사 자격증이 주어졌다.

시는 올해 이론 및 실습과정은 상하반기에 걸쳐 교육생 각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과정은 4월부터 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식물 분류, 원예와 정원의 정의 등 기초개념부터 식물과 정원 관리 요령, 도구 사용법, 정원 설계와 조성 실습 등을 가르친다. 올해 이론 및 실습과정은 25명 모집에 86명이 접수해 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시는 이달 23일 새빛정원관리단의 운영을 시작한다. 시민 51명이 참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렸던 새빛공원에서 정원을 가꾸게 된다.

관리단은 시민에게 정원을 직접 가꿀 기회를 제공해 정원 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꾸려졌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정원사는 광명시가 정원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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