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27일부터 신용·체크로도 쓴다

허윤희 기자 2024. 4.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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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오는 27일부터 신용·체크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역사 안에 있는 1회권 발매기(충전단말기)에 기후동행카드 충전을 위해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에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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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오는 27일부터 신용·체크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역사 안에 있는 1회권 발매기(충전단말기)에 기후동행카드 충전을 위해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울교통공사, 티머니와 카드결제 도입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우선 현재 운영 중인 발매기에 카드결제 충전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에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실물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실물카드를 이용할 경우 현금으로만 충전을 할 수 있어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실물카드 충전할 때에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결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시행 70일 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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