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사과·배 서리 피해 늘어‥6년간 보험금 8천633억 원

오상연 art@mbc.co.kr 2024. 4. 10.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봄철 서리 발생이 늘고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과수 농가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봄철 서리로 피해를 본 사과·배 농가에 지급한 보험금은 8,63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 보험금의 63%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2010년대 후반부터 봄철 서리 발생이 늘고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과수 농가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봄철 서리로 피해를 본 사과·배 농가에 지급한 보험금은 8,63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 보험금의 63%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서리 피해와 탄저병이 겹치면서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30.3% 감소했고, 배 생산량도 18만 4천 톤으로 26.8% 줄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과수 생산량 감소가 수급 불안을 초래하면서 올해 1분기 사과 도매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09%, 배 가격은 같은 기간 148% 상승했습니다.

오상연 기자(ar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87988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