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주변 원룸단지 투표소인데…정작 대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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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단지에 설치된 투표소인데 20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지 않아 사전투표 효과, 정치 무관심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10일 투표 참관인 등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동 성지초등학교에 설치된 구갈동제1투표소에는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된 이후 3시간가량이 지나도록 20대 유권자가 10명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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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대학가 원룸단지에 설치된 투표소인데 20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지 않아 사전투표 효과, 정치 무관심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10일 투표 참관인 등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동 성지초등학교에 설치된 구갈동제1투표소에는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된 이후 3시간가량이 지나도록 20대 유권자가 10명도 오지 않았다.
또 오전 9시부터 30분 동안 50여명의 유권자가 왔지만 30~70대의 연령층만 보일 뿐 20대는 한 명도 없었다.
상지초등학교는 인근에 강남대와 강남대 재학생들이 거주하는 원룸단지, 강남마을 등 아파트단지가 있어 20대가 다수 살고 있는데 이들이 투표소를 찾지 않고 있는 것이다.
원룸단지에 거주하고 있다는 송모씨는 “대학생 상당수가 사전투표를 하고 휴일인 투표일에는 집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0대 여성 유권자는 “인근에 대학생들이 많이 살긴 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학생도 다수이고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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